지난해 전국 최다 청약자가 몰려 화제가 됐던 명지 퍼스트월드의 판매시설이 오늘부터 30일까지 청약 접수에 들어가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같은 단지의 아파트 분양에서 거뒀던 뛰어난 청약 성적이 그대로 같은 단지 내 상가에 대한 분양 열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아파트 분양에서 연출됐던 뜨거운 청약 열기가 같은 단지 내 상가에 대한 분양 열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은  해당 단지에 대한 뛰어난 입지여건과 투가가치가 이미 아파트 분양에서 시장의 검증을 받았다고 간주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 청약 성적이 단지 상가에도 영향 미쳐

실제로 아파트 청약 열기가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 열기로 이어져  같은 단지 내 상가가 단기 완판(완전판매)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4월 제일건설㈜이 세종시에 공급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아파트 청약에서 평균 109.25대 1, 최고 3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이런 청약 열기는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 열기로 그대로  이어져 같은 단지 내 상가 197개 점포가 일주일만에 모두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GS건설이 5월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도 계약 하루 전에 진행된 입찰에서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하며 117개 점포가 하루 만에 모두 완판됐다. 이 상가가 들어서는 그랑시티자이는 아파트 분양에서 1차 단지가 최고 100.75대 1, 평균 9.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차 단지 역시 최고 102.5대 1, 평균 7.5대 1의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명지 퍼스트월드의 판매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배경에서다. 명지 퍼스트월드는 지난해 9월 아파트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1649가구(일반분양 기준) 모집에 22만..[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