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입지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는 주거생활이 편리하고 집값 하락 위험이 적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와함께 최근 들어서는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 하락의 기미가 없자  강화된 대출규제로 자금력이 부족해진 소비자들이 착한 가격에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멀티 세권’ 아파트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멀티 세권은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역세권·학세권·숲세권·몰세권 등에서 2가지 이상 조건을 중첩적으로 갖추고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특히 최근 주택 선택에서 삶의 질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각종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멀티 세권’아파트의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예컨대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숲세권·공세권 등과 같은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에 소비자들이 더 많이 몰리는 식이다.
 
최고 24층 20개동, 1846가구 대단지
 
주택시장에서는 오래 전부터 역세권을 비롯해 숲세권·공세권·몰세권·학세권 등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신조어는 부동산시장에서 입지여건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이들 용어는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O세권’에 접목, 부동산이 가진 입지적인 장점을 부각해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려는 전략에서 나온 신조어들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멀티세권 단지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들 멀티세권 단지에 대한 문의는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주택시장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경기도 화성에 멀티 세권을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화성시 신남..[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