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상승폭은 지난 주보다 주춤해진 모양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전국 151개 시·군·구 3만327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2%로 지난 주(0.02%)와 동일했다.

서울의 경우 이번 주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 주(0.13%)보다 낮은 0.12%에 그쳤다. 동작(0.43%)·구로(0.40%)·강서(0.33%)·송파(0.28%)·종로(0.23%)·관악(0.17%) 등에서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지난 주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번 주 전셋값이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주 0.0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주에는 전셋값이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이 과천(0.50%)·수원팔달(0.25%) 등에서는 올랐지만 오산(-0.53%)·평택(-0.49%)·양주(-0.06%)·안산상록(-0.05%)·수원영통(-0.05%) 등에선 떨어지면서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천은 이번주 전셋값이 0.05% 오르면서 지난 주(0.0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남동구(0.12%)와 미추홀구(0.06%)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 이번 아파트 전셋값이 0.02% 올랐다. 지난 주 -0.01%로 하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울산(-0.09%)과 부산(-0.05%)은 전주대비 하락한 반면, 대전(0.15%)과 광주(0.09%), 대구(0.03%)에서 오르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방 시도는 이번 주 전셋값 상승률이 0.03%로 지난주(-0.04%)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종시(0.02%)와 전북(0.01%)에서 전셋값이 올랐지만 경북(-0.06%)·충북(-0.06%)·충남(-0.06%)·경남(-..[원문보기]